“철저한 겨울 재해 대비, 면밀한 생육 관리” 당부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22일, 충남 논산시에서 딸기 작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22일, 충남 논산시에서 딸기 작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22일, 충남 논산시를 방문해 딸기 작황 및 출하 동향, 난방비 등 농가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해 철저한 겨울 재해 대비와 면밀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딸기는 여름철 늦더위로 정식(아주심기)이 지연되면서 출하시기가 전년보다 10일 내외 늦어졌으나, 12월 중순 들어서며 차츰 전년 수준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가격도 안정되는 상황이다.

한 차관은 이날 방문에서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딸기 작황이 많이 회복됐다”라면서 “겨울철 재해 예방을 위해 내재해형 시설 규격 준수와 함께 시설 비닐 고정·보강 지주 설치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작업 시 체온 유지 등 농업인 안전에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논산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한 한 차관은 딸기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차관은 “정부도 할인 판매 지원 등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과일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비정형과 유통 등 공급 확대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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