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식품 R&D사업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농식품 R&D 중점연구분야 우수성과 20선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우수성과 사례집은 농식품 R&D 중점연구분야인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사회문제해결 우수성과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수록했으며,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개 과제의 성과를 누구나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연구 용어보다는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성했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항생제 내성 걱정 없이 미생물인 박테리오파지를 사료에 섞어 돼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돼지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줄이고, 고기 품질은 더 높이고!” 등 우수한 바이오 기술 8개 사례가 수록돼 있다.

이어 '스마트농업 분야'에는 논농사에 비해 저조한 밭농사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민들이 쉽고, 가볍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 기술을 개발한 “밭농업 기계화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끈다” 등 5개 사례가 수록됐다. 또한, '푸드테크 분야'는 고령인구도 일반음식과 맛, 모양이 같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100세 시대, 맛있고 부드러운 고령친화식품으로 즐기자” 등 3개 사례가 수록됐으며, 마지막으로 '

'사회문제해결 분야'에는 ICT융합 기술을 활용해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 알림서비스를 개발한 “사고 알림 센서로 농사일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 ICT 기술” 등 4개 사례를 주요내용으로 실었다.

2023년 농식품 R&D 중점연구분야 우수성과 사례집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파일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우수성과 사례집은 어려울 수 있는 농식품 R&D에 대해 국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태로 구성해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R&D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국민이 체감하는 우수성과가 지속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