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시와 강릉 연곡면 일원서 진행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함께 강릉시 연곡면 일원에서 소각 산불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함께 강릉시 연곡면 일원에서 소각 산불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함께 강릉시 연곡면 일원에서 소각 산불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에는 동부지방산림청장,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소장, 강릉시 경제환경국장, 강릉국유림관리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림 인접 농가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했다. 이와 함께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소각금지 포스터 게시 등 홍보활동도 펼쳤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각 행위를 사전 예방해 산불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국민 경각심 고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 및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 관련 유관기관들의 공감대가 형성, 추진돼 그 의미를 더했다.

12월 20일 기준 전국적으로 589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소각산불(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은 126건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2013~2022년)간 발생한 연평균 537건의 산불 중 소각 산불이 138건(26%)으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농가별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지속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5개단 129명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반을 편성·운영 중에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예방·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산불 발생의 대부분이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는 소각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관한 관심을 두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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