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친환경 특용작물 2개 과정 개설
챗GPT 등 산업 트렌드 농산업분야에 접목

라이브커머스 전문 교육
라이브커머스 전문 교육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미래 디지털농업과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전문 리더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전남생명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 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생명농업대학은 1년 과정으로 디지털마케팅 20명과 친환경특용작물 20명 등 총 40명을 선발하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입학원서는 오는 2월 16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남농업기술원(농업교육과)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jares.go.kr)을 이용하거나 농업교육과에 문의(061-330-2733)하면 된다.

디지털마케팅 과정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NS마케팅, 스마트폰 촬영, 농촌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최적화, 스마트 스토어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영상촬영 등 다양한 매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디지털마케팅 전문리더로 양성한다.

또 친환경 특용작물 과정은 안전먹거리와 고소득 작목 생산보급을 위해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약초의 효능 및 이용법, 약용작물 품질 및 가공기술 상품화, 기능성 고소득 특용작물과 육종기술, 친환경 토양관리, 농자재 제조 및 사용 등을 교육하며, 무농약 이상 농가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연계해 추진하는 명사특강은 메타버스, 챗GPT 등 최근 산업 트렌드를 농산업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들이 신산업화 전략을 모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디지털마케팅 수료자 20명 대부분이 유튜브 전문가로 활동 중이고 라이브쇼핑 방송을 활용해 자신이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생명농업대학은 2005년부터 작년까지 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각 지역에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교육생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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