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쌀·콩 실수요업체 부정유통 예방강화

정부 공급 콩 비축창고 보관 모습.
정부 공급 콩 비축창고 보관 모습.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4년도 농산물 유통관리단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콩 실수요업체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

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 공급업체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별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12개 지역에서 총 19명의 지도위원이 선임됐으며,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유통관리 지도와 사후 관리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내 농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쌀·콩 수매 비축 사업을 추진 중이나, 수입산 부정유통 발생 시 국내 유통시장 교란은 물론 국산 품목 생산 기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국내 쌀·콩의 수급 안정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공급 후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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