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18억 기록…지난해 첫 장 대비 20% 증가

aT화훼사업센터가 2024년 새해 첫 장 최대 경매실적 달성했다.
aT화훼사업센터가 2024년 새해 첫 장 최대 경매실적 달성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3일 갑진년 새해 첫 장 경매에서 역대 최대 경매 실적 18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1991년 화훼사업센터(양재꽃시장) 개장 이래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첫 장 경매 실적 15억 원보다도 20%가량 증가한 최초의 대기록이며, 첫 장이 아닌 1일 경매 실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18억 원은 화훼사업센터의 역대 2번째 1일 경매 실적이다.

화훼사업센터는 최근 생산 여건이 어려운 화훼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며 변화하는 꽃 소비구조 동향을 널리 전파해 화훼농가를 돕고 국내 꽃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화훼농가 지역순회 간담회를 도입 추진했다.

특히, 품목별 전담 경매사를 지정 관리해 최신 꽃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전략 품목 유치 등으로 화훼경매실적 향상에 매진해 오고 있다.

화훼사업센터 허현행 절화부장은 첫 장 경매 개장 전 경매사 11명을 비롯해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 1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화훼 유통 여건이 어렵지만, 앞으로도 화훼사업센터는 화훼농가 소득 증대와 공영 도매시장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화훼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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