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략작물로 급부상한 논콩 재배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이 지난 11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소재 한마음영농법인(대표 장수용·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현장을 찾아 논콩 생산과 선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매 절차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해당 농가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국장, 정성주 김제시장,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정왕용 대외협력부회장, 강선영 aT 식량육성팀장, 박금남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함께했다.

전한영 식량정책국장은 한마음영농조합법인의 콩 선별·건조·저장시설 등을 둘러본 뒤 사무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수용 대표는 “지난해 폭우 등 자연재해 농가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기후위기에 따른 지속적인 다양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마련, 국산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콩 자조금위원회 구성, 논콩 우선지급금 예산 확보 시급” 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왕용 대외협력부회장은 “기능성 콩기름 등 콩 가공 관련 새로운 콩 품종 개발과 함께 한마을에 여러 개의 들녘경영체 육성·선정 시 일정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국장은 “오늘 전략작물인 논콩 선별과 저장시설 등 현장에서 느끼는 논콩 법인과 농가들의 애로사항 그리고 제도적인 미비점 등 철저한 분석을 통해 논콩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