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공익기능 확보·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제고

2024년도 국유림관리소별 공,사유림 매수계획.
2024년도 국유림관리소별 공,사유림 매수계획.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충청권역 및 대전·세종지역의 사유림 623ha(100억 원)를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중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산림보호구역, 산지전용·일시사용제한 지역 등 산림 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 제한림 등 공익용 산림을 우선으로 매수하며 국유림과 가까운 사유림도 지속해서 매수하고 있다.

또 전년 대비 매수 기준단가가 상향됐고 특히,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는 일시지급형에 비해 매수 기준단가가 높아 비싼 공시지가 등으로 매매가 어려웠던 임야에 대한 매도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제도는 산림청에서 별도로 정하는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산정해 매매대금을 10년간 매월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이며, 매매대금의 40%까지 우선 지급받을 수 있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관리가 힘들고 개인 간 매매하기 어려웠던 산에 대해 문의하시면 적극적인 컨설팅과 매수를 통해 국유림 확보 및 공익기능을 증진하는 한편, 산주가 체감하는 산림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 ‘사유림을 삽니다’란의 ‘중부지방산림청 2024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부지방산림청 해당 지역 관할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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