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미래 산림복지서비스 수요전망 결과발표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숲을 찾는 일수는 지난해 4.17일에서 오는 2040년에는 6.60일로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휴양‧복지활동조사’를 토대로 미래 산림복지서비스 수요를 전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산림휴양·복지활동조사란 산림청이 매년 휴양, 치유, 트레킹, 숲해설 등의 목적으로 숲을 이용한 경험을 조사해 발표하는 통계조사를 말한다.

연구 결과, 산림휴양,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204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숲을 찾는 일수는 2023년 4.17일에서 2040년은 6.60일로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21년부터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국민 1인당 숲을 찾는 반복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숲을 찾는 이용 특성이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인 이용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하고 단계별 경험을 고려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정희 연구사는 “올해부터 수행하는 ‘생활권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더 쉽게 일상적으로 숲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간한 산림과학속보 ‘국민의 눈으로 숲을 읽는 해설서 vol 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과학원 도서관 누리집(book.nifo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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