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ha 확보 위한 생산‧판로 지원계획 발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단지 △사진=전남농업기술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단지 △사진=전남농업기술원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지자체 담당자 및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논 하계조사료 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청취와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논에서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직불금 430만원(/ha)이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설명회를 통해 △전년도 사업성과 및 개선과제, △면적(9천ha) 확보-생산 관리-판로 연계 등 논 하계조사료 지원방안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2023년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은 신청면적 7,413ha 중 5,343ha가 이행돼 국내산 조사료 5만1천톤(건조중량 기준)이 증산됐으며, 조사료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농식품부는 종래 쌀 생산조정 참여 농가와 동계조사료 재배 이모작 논 단지, 경축순환단지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옥수수‧수수류 등 종자 조기 수입 및 총체벼 공급 확대, 전담기술지원단‧농작업대행작목반을 통한 단계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수요-공급 사전 매칭 등 판로 연계 등 전 과정에서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사료비 등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료 자급률을 지속 높여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벼 재배 농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 등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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