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주재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정부가 설 명절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10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590억원을 들여 오는 2월 8일까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를 연다. 10대 성수품은 배추․무․사과․배․소․돼지․닭고기․계란․밤․대추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진행 상황과 성수품 외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외식 물가 동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유통업계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산림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한 차관은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10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4천 톤을 공급하고,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한 590억원을 투입해 할인을 지원하는 등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어 “설 명절을 보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주요 성수품의 공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며, 가공식품․외식 물가 인상 동향도 없는 상황이다”면서 “농식품부는 설 명절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설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설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농협유통 청주점(청주 하나로마트)에 방문, 설 명 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 차관은 이 자리에서 “농업인이 정성들여 키운 우리 농산물이 설 명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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