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C 시설현대화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사업 신청자격 갖춰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서산시가 수립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시․군 단위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향후 5년간(2024~2028년) 79개 사업, 3122억 원을 투자해 쌀을 비롯한 밭 식량작물에 대한 생산․가공․유통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수립됐다.

서산시는 세부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시 농정과, 식량작물 생산 농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지난해 9월부터 농식품부가 진행한 서면과 현장 평가, 발표의 3단계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서산시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지원 및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교육․컨설팅 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 사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서산시는 이밖에도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 △밭작물 육성을 통한 수급 안정화 시책추진 △2026년 서산쌀 조공법인 출범 및 통합 미곡종합처리장 설립 운영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쌀 등 식량산업 전반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5년간 농가 소득증대 및 대외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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