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 방문, 비정형과․소형과 상품화 등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 장관이 23일, 설 명절 대비 과일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충주 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 혼합과일 선물세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 장관이 23일, 설 명절 대비 과일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충주 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 혼합과일 선물세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3일, 충북도 충주시에 소재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사과․배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지난 19일 발표한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이 지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수품을 선별․출하하는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힘써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과 농협 물량을 평시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만감류․포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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