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식량정책실장,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 방문,
축산물 수급 안정 노력·방역 철저 당부

박수진 식량산업정책실장(오른쪽)이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축산물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수진 식량산업정책실장(오른쪽)이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축산물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급 상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방역 상황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산업정책실장은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산물 수급 안정 노력과 함께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실장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축산물 공급 확대, 할인 지원 강화 등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최근 경북 영덕, 경기 파주의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도축장‧공판장 등 축산관계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설 명절이 3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경북, 경기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라며, "축산물 수급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으로 추가 발생이 없다면 설 명절 축산물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관계 시설, 차량, 인력 등에 대한 소독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및 작업자 교육 등에도 더욱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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