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3년 임산물소득조사’ 발표

2023년 임산물 소득조사 결과(인포그래픽).
2023년 임산물 소득조사 결과(인포그래픽).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지난해 산지에서 재배하는 산나물 중 1ha당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두릅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단기소득임산물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3년 임산물소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지 재배 품목 중 1ha당 1,325만 9,000원의 소득을 올린 두릅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품목은 산마늘(1,194만 6천 원/ha), 고사리(978만 4천 원/ha)로 나타났다. 노지 재배 품목 중 독활은 1ha당 2,594만 4천 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고, 더덕(2,355만 3천 원/ha), 곰취(2,166만 9천 원/ha)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시설 재배 품목 중 소득이 높은 품목은 곰취(6,375만 원/ha), 참취(5,377만 6천 원/ha), 참나물(4,544만 4천 원/ha)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https://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물 생산에 힘쓰는 임업인들을 위한 소득 지원 정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