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로봇 기술력 제고·현장확산…5년간 200억 투입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 및 현장 보급 확산을 위한 ‘2024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간접보조사업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농업용 로봇에 대한 현장 실증을 지원(실증 구축, 유지·보수, 교육 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농진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연계돼 협약된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R&D개발 기술 중심 시범사업 및 현장실증 연구가 3년간(2024∼2026년)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실증대상(운영임대)은 과수(충북 옥천), 식량(전북 김제, 경기 연천) 분야 소재지 인근에 위치하고, 농업용 로봇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증을 위한 로봇 구축 및 임대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기관·단체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은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과 보급 부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진원은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와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실증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며, 단계별(서면 → 발표 → 현장점검)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3월 선정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농업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현을 통한 농기계 자동화 및 스마트농업 고도화로 기술 환류 체계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업용 로봇 전문지식과 현장 실증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첨단기술의 확산과 기반을 도모하는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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