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적용…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에이팜 100ml.
에이팜 100ml.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신젠타가 국내 최다 작물 적용 원예용 살충제인 ‘에이팜®’의 공급 가격을 내려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나선다.

신젠타코리아는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급격히 늘어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에이팜®’의 공급 가격을 전년 대비 약 48%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 및 국제 물류 불안정 등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한 생산 원가절감 기회를 농가에서 가장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에이팜’에 집중해 출하 가격 인하를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이팜’이 인하된 가격으로 농민들에게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 채널 파트너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농협 및 각지의 시판상 파트너들의 협조를 통해 올 2월부터 새로운 가격으로 전국의 농협과 시판상 거래 업체들에 공급한다. 농업인들은 전국의 ‘에이팜’ 판매 취급처에서 인하된 판매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젠타코리아 박진보 대표이사는 “최근 농민들은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각종 원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국내 최다 작물에 등록된 ‘에이팜’의 가격 인하가 안전한 작물보호제 사용에 관한 농가의 부담을 다소 완화하고 더 나아가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농업 현장에 ‘에이팜’을 공급하는 유통 채널 파트너(시판, 농협) 분들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이번 결정을 농가의 입장에서 함께 지지하고 협조해 주신 각 지역의 시판상 파트너들과 농협중앙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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