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에 7000여명 방문,
한국 식문화 체험에 높은 호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서 운영한 한식 홍보관에서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서 운영한 한식 홍보관에서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14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서 한식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식 홍보관은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방문하는 선수단 1900여명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한식 문화와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발효․사찰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영상․도서 홍보와 전통 다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농식품부․문체부 장관, 강원도 지사, 비비큐(BBQ) 회장 등 정부․행사 관계자와 국내외 올림픽 관람객 7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다식 만들기 체험, 다양한 색깔의 전통 한과 시식 등 한국 식문화 체험에 대해 높은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한식 홍보관에 방문한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루 카키우치(Haru Kakiuchi)는 “한국 음식은 매우 화려하고 정성과 노력이 돋보인다”면서, “한국 전통 식문화를 접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강원 동계 올림픽은 K-콘텐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좋은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국제행사 등과 연계한 한식 홍보를 지속해 K-푸드 확산, 수출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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