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궤양제거․농작업자 출입 관리․작업도구 소독 철저 등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과원에서 동절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과원에서 동절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평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강우 및 온도 등 기상조건에 따라 잠재된 병원권이 발현될 수 있다”면서 “농가 단위의 겨울철 궤양 제거를 비롯한 철저한 과원관리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사과․배 나무의 병 잠복처인 궤양을 제거하는 등 동절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특히 “가지치기와 궤양 제거 작업에 사용하는 전동가위, 톱 등 소형 농기구는 작업 중 수시로 철저히 소독한 뒤 사용해야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앞서 충남 농업기술원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과수화상병 관련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예찰인력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예찰조사기관 및 정밀검사기관을 지정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식물방역법 개정을 통해 예찰조사인력 부족 문제 완화와 초동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끝으로 “올해 다발생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을 낮추고, 미발생지역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궤양제거를 비롯한 겨울철 사전예방에 과수농가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기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는 예방수칙 준수 및 발생 신고 등 과원관리 수칙을 농가에 잘 홍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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