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사업비 30억원 확보, 2026년까지 남원시․완주군에 건립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농식품부 시행 ‘농업인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 공모에 남원시와 완주군이 각각 선정돼 국비 포함 3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읍시·고창군에 이어 2회 연속 공모에 선정된 것.

2024년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은 3개년(2024∼2026년)사업으로 지역거점형(100인 내외 수용)과 마을공동형(50명 내외 수용)등 2개 사업 유형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남원시와 완주군이 공모 선정된 유형은 마을공동형으로 이는 마을단위로 외국인근로자 50명 내외를 수용하는 기숙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4∼2026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30억원 개소당 15억원(국비50%·지방비50%)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고용인력 확보가 한층 수월함에 따라 궁극적으로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도입되기 때문에 농촌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하고 근로자 주거 안정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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