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 인천국제공항에서 설 대비 국경검역 홍보활동 펼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설 명절 대비 여행객 대상의 국경검역 홍보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설 명절 대비 여행객 대상의 국경검역 홍보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아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반입하는 축산물과 과일을 통해 가축전염병이나 외래병해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포함한 가축전염병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할 경우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들어와 우리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차관은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와 함께 검역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지역 또는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 금지된 농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훈 차관은 이날 휴대품 검역 업무가 급증한 현장 검역관의 노고도 격려했다. 한 차관은 “우리 농업인들이 가축전염병과 외래병해충 걱정 없이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현장 검역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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