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지난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수주액(2억 9600만 달러)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코트라와 함께 3개 유망권역(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오세아니아) 내 무역관 5개소를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 수출․수주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9월 리야드(사우디) 무역관을 제1호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한 뒤 올해 신규 4개소를 확대 지정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들 권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은 중점지원무역관을 통해 △현지 법무법인 연계 법률컨설팅 △프로젝트․바이어 발굴 △시장정보조사 △프로젝트별 맞춤형 애로 해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올해 중점지원무역관과 연계해 ‘K-스마트팜 로드쇼’ 등 다양한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협력을 해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은 해외 경험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