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고려한 맞춤방제·예산확보·전문인력 배치

강원특별자치도 지역담당관으로 지정된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가 모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대한 기관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역담당관으로 지정된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가 모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대한 기관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의 부실 설계·시공·감리를 예방하고 방제사업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담당관’ 제도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역담당관으로 지정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방제 기간 중 기관장 면담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경로, 방제의 필요성, 방제전략 마련, 경각심 고취 등 기관별 협력 사항을 논의해 방제사업의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5일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및 산림환경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강원도 지역의 재선충병 피해 현황 및 방제 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피해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북부지방산림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 예산 확보, 전문인력 배치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상반기 방제 기간 중 피해 고사목에 대한 전량 방제로 소나무류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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