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현장, 사과 선별시스템 등 점검
제주 공영도매시장 도입 타당성 검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제주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감귤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제주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감귤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가 15일 제주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감귤 유통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제주도지사 일행은 이날 오전 8시 30부터 진행되는 경매 현장과 도매시장 내 사과 선별시스템을 둘러보고, 안동시 도매시장의 최대 장점인 사과 선별시스템을 제주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참고해 제주농산물공영도매시장 도입 타당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도매시장법인대표와 농협공판장장이 함께 참석해 도매시장 현황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사과 유통물량을 자랑하는 도매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원동력에 대해 설명했다.

안동시 도매시장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께서 안동을 직접 찾아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주도에 설립을 준비 중인 공영도매시장과 감귤 유통 활성화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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