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 농촌관광, 한우가공 등 53명 수료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농업 신기술 습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인력 육성하기 위해 각 대학교에 위탁해서 시행하는 농업 CEO 양성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 농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23학년도 경상국립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3개 과정(농산물가공, 농촌관광, 한우생산가공)으로 5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년 동안 학업과 영농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생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데 대해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농업현장의 리더로서 경남농업을 고소득 농산업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도 경남 농업발전에 행·재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부터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도 농업정책과에서 농업기술원으로 사무 이양됐으며, 대학교수, 농업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현장실습교수 등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학문적 이론 강의와 현장교육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1년간 총 14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어촌진흥기금 우선 지원, 농업마이스터대학 우선 선발 및 대학별 동문회 가입과 품목별 스터디그룹 결성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업 선도요원으로 육성하고, 교육 수료자 농장을 현장실습교육장으로도 활용한다.

한편, 2024학년도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지난해보다 보조비율을 70%에서 80%로 늘려 1인 지원 단가도 250만 원으로 상향해 총 5개 과정 105명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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