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교육·연구자료 활용할 산수화·고지도 등

국립산악박물관이 내달 3일까지 산과 관련된 고문서, 고지도 등 유물을 공개구입한다.
국립산악박물관이 내달 3일까지 산과 관련된 고문서, 고지도 등 유물을 공개구입한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산악박물관은 산과 관련된 고문서, 고지도, 근현대 산악자료 등 전시·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주요 공개 구입 대상은 ‘77에베레스트 50주년 기념 전시’ 준비를 위한 77에베레스트 등반 자료, 모래내금강 토왕성 피켈, 14좌 초등장비 및 기록사진 등이다. 또한 박물관이 보유하지 않은 금강산, 백두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의 명산이 그려진 산수화, 고지도 등도 수집할 계획이다.

유물은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가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국립산악박물관 자료감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매도 절차는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3월 3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psm@komount.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구입 대상 유물은 누리집을 통해 일정 기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전범권 이사장은 “국립산악박물관의 유물 구입은 산악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는 것으로 많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http://nmm.forest.go.kr) 또는 학예연구실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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