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방문객 위한 체류․체험․문화․관광․휴식 공간 제공

금산군 박범인 군수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세계인삼정보센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금산군 박범인 군수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세계인삼정보센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금산군이 오는 2029년 말까지 총 430억 원을 들여 세계인삼정보센터를 구축한다.

금산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세계인삼정보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인삼정보센터는 기록보관소(아카이브), 디지털플랫폼, 복합문화공간(라키비움) 구축을 통해 방문객을 위한 체류․‧체험․문화․관광․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록보관소에서는 전 세계의 인삼 정보를 기록하며,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복함문화공간의 경우 도서관(liv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역할을 하는 라키비움(larchiveum) 형식으로 구성된다.

금산군은 올해 말까지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장소를 정하고 세계인삼정보센터 구축 5개년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산군 세계인삼정보센터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금산군 세계인삼정보센터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이날 용역보고회는 박범인 금산군수가 주재했으며 전문가, 자문단,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정기회의, 중간보고를 통해 도출된 자문위원 및 군 관계자 의견의 반영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용역의 추진 실적, 향후 계획 등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용역은 ‘인삼 정보의 축적과 활용의 중심, 세계인삼정보센터 구축'을 주제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수행했다.

박범인 군수는 “세계인삼정보센터 구축으로 인삼의 종주지인 금산을 세계에 널리 알려 인삼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이곳이 지역민과 방문객 누구나 인삼에 관한 정보를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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