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농가 확정, 최대 200만원 지원…전년보다 10% 증액

경주시 문무대왕면 논의 전기울타리 설치 현장.
경주시 문무대왕면 논의 전기울타리 설치 현장.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북 경주시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 71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농가당 최대 지원 금액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철망울타리 100m 당 198만 원이며, 전기울타리는 200m 당 169만 원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피해가 극심한 수확기 전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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