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상생협력 회의 개최
합동 홍보․협력사항 등 논의

경남도가 23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고향사랑기부제’ 도․시군 상생협력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가 23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고향사랑기부제’ 도․시군 상생협력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상남도와 시․군이 시행 2년차를 맞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도․시군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도․시군 간 상생협력을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축제와 수도권 지역 합동 홍보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별 팀장,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사례 발표, 효과적인 기부 유도를 위한 도․시군 합동 홍보, 시군 간 상호 기부로 협력 방안 마련 등 전반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시군 합동 홍보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도 기부유형을 분석해 대상별․시기별․맞춤형 모금 홍보를 할 예정이며, 시군별 매력적인 답례품 제공과 기금사업 발굴로 기부자와 도민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지난해 경남도와 시군은 상생협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효과적인 홍보와 도민들이 만족할 기금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도․시군 합동 홍보를 위해 3월 중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계획을 마련한 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분기별로 시군 관계자 회의를 통해 시군 간 정보 교류, 우수사례 발표, 기부금 모금 등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납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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