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약용작물 공급망 확보․기능성식품 제조 연구 등 공동 추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최근 네팔 농업대학과 바이오 소재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최근 네팔 농업대학과 바이오 소재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최근 네팔 농업대학과 글로벌 바이오 원물 소재 허브 구축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네팔 카트만두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약용작물 공급망 구축 △기능성식품 제조 공동연구 △기술이전 △공동세미나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지난 2월22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제2회 Asia Big Networks Forum 구축 및 글로벌 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체결됐다. 포럼에는 한국과 네팔의 바이오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 글로벌 바이오 원물 소재 Core-Hub 구축 및 글로벌 Supply Chain Management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바이오진흥원은 ‘바이오 원물 소재 가공 및 글로벌 공급 구축’과 ‘바이오 제품의 현지화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천연물 가공 규격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 시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규제 혁신을 통해 해외 현지 맞춤형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식품 수출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네팔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정성을 쏟겠다”며 “더욱이 올해는 한-네팔 수교 50주년으로서 바이오 분야 및 기능성식품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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