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농기계 대여은행에 신청, 추첨 통해 대상자 선정

양주시가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승용이앙기를 단기 임대키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
양주시가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승용이앙기를 단기 임대키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농업인들에게 단기간 사용하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영농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승용이앙기(6조식) 7대를 단기 임대키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벼를 일정 간격으로 심기 위해 사용하는 승용이앙기는 벼농사에 필수적인 농업기계이다.

양주시는 농가당 사용일수 연간 3일 이내인 짧은 기간만 사용해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승용이앙기를 농가의 영농 경비 절감을 위해 매년 모내기철에 단기 임대해 주고 있다.

예약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양주시 은현면 소재 농기계 대여은행에 방문하거나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업기계화 지원사업으로 승용이앙기를 보유하고 있는 쌀작목반 소속 농가 및 승용이앙기를 보유한 농가는 임대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주시는 투명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 광적면 소재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개 추첨을 진행하며, 추첨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화 연락 후 단기 임대 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대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모내기철이 끝날 때까지이며, 한 농가당 1~2일 임대할 수 있다.

최태식 양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모내기철 적기영농을 위해 이앙기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농번기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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