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학기 중 연장운영…학식 품질개선·관리강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안내자료.
'천원의 아침밥' 사업 안내자료.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정부가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교 학사일정에 맞춰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이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들에게 정부·학교·지자체가 지원해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지원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사업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단가를 기존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대폭 인상했고, 전국 17개 시도 중 16개 시도에서도 38억 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학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안내 공문을 배포하고 홍보했으며, 그 결과 올해는 40곳 이상의 학교가 신규로 참여한다.

농정원은 사업을 12월 20일까지 연장 운영해 방학과 학기 중에도 계속해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옴부즈맨 운영 및 점검, 우수식당 홍보 등을 통해 학식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단가 인상과 식수 인원 확대는 더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학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농정원은 앞으로도 사업의 운영·관리를 철저히 해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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