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교육에 신규 진입자 400여명 참가, 오는 20일까지 신청서 접수

청양군이 군수 품질 인증제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전교육 모습.
청양군이 군수 품질 인증제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전교육 모습.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군수 농산물 품질 인증제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전교육에 400여 신규 진입 농가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청양군에 따르면, 군수 품질 인증제는 농(임)산물의 경우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을 웃도는 기준을 적용하고 가공식품도 원․부재료의 50% 이상을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농산물을 사용해야 한다.

사전교육은 지난 7일 읍면 순회 참여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으로 마무리됐으며, 순회 교육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10개 읍면에서 진행됐다.

사전교육은 농산물과 임산물로 군수 품질인증을 받기 원하는 농가의 의무 사항인 2시간의 수료 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전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올해 군수 품질 인증제 추진계획과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의무화에 대한 군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또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토양과 농산물 안전성 검사 방법을 소개받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양군은 오는 20일까지 인증제 참여자들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 생산 농산물부터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4월과 5월 각 농가에 대한 현지 심사를 거쳐 6월 품질인증관리위원회를 통해 승인 농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농가 344곳이 사전교육을 수료했고 그중 235곳이 품질인증 승인을 받았다. 올해에는 사전교육 수료 인원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만큼 품질인증 농가가 270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군수 품질인증제도 활성화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 농가와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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