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평가사제도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상설협의체 운영․평가사 권익향상 등 협력

한국손해평가사협회 박연수 회장(왼쪽)과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방대영 회장이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손해평가사협회 박연수 회장(왼쪽)과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방대영 회장이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한국손해평가사협회(회장 박연수)와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회장 방대영)가 손해평가사 권익향상과 손해평가사제도 발전을 위해 통합을 추진키로 결정해 주목된다.

양 협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역자이타워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해평가사제도 공동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상설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 협회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연수 회장과 방대영 회장을 비롯한 양 협회 임원진 10여명이 참가했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양 협회의 발전과 소속 회원 및 손해평가사의 권익향상 △양 협회 통합 준비 및 공동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상설협의체 운영 △손해평가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원 지원 △기타 양 협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박연수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이 손해평가사협회와 농어업재해보헙협회 통합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먼저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면서 손해평가사 제도는 물론 운영상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방대형 회장은 “손해평가사 권익향상 및 제도 발전을 위해서는 대정부 및 국회,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정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협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실천 가능한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자”고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한국손해평가사협회 조관수 부회장, 진동원 부회장, 박연수 회장,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방대영 회장, 정기옥 이사, (뒷줄 오른쪽부터)농어업재해보험협회 서동형 이사, 나민영 감사, 황용상 기획위원장, 손해평가사협회 조환주 이사, 주동화 정책제도전문위원, 양승근 부장.
(앞줄 왼쪽부터)한국손해평가사협회 조관수 부회장, 진동원 부회장, 박연수 회장,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방대영 회장, 정기옥 이사, (뒷줄 오른쪽부터)농어업재해보험협회 서동형 이사, 나민영 감사, 황용상 기획위원장, 손해평가사협회 조환주 이사, 주동화 정책제도전문위원, 양승근 부장.

한국손해평가사협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평가로 농가를 보호하고, 농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1700여명이 손해평가사가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는 농어업재해보험 관련 통계 수집․관리, 손해평가인력 육성 및 정부의 위탁 업무 수행 등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하고자 2012년 설립됐으며, 1600여명이 손해평가사가 소속돼 있다.

한편 손해평가사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에 관한 △피해사실의 확인 △보험가액 및 손해액의 평가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으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시하는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6500여명이 배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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