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시상, ‘지속가능한 농업’ 선언
‘건강한 지구…’주제 심포지엄도 개최

1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1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협 등이 주관한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애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6명을 시상하고, 농식품부 장관 등 9명이 행사주제의 각 글자 조각(푯말)을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고,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했다.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왼쪽 네 번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왼쪽 네 번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친환경직불제 및 농촌 환경개선 지원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려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 등 4개 분야별로 주제발표 후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또 행사장에는 토양개량제․바이오차․유기농업자재 등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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