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농정 요구사항 발표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영농활동 안정 및 농촌생활 보장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골자로 하는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농연은 앞서 지난 4일, 범농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230만 농업인,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내외적 농업여건 변화에 맞서 농업․농촌의 지속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 규제 심화, 교역환경 변화 및 대외개방 확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등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촌생활 보장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농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농업 재해피해 복구 대책 현실화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전면 도입 △농촌 특화형 의료 서비스 제공 등 5대 농정 요구사항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 자료는 전국의 167개 한농연 시․군․구 연합회를 통해 총선 출마자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기 국회 출범 이후에는 한농연이 제안한 정책 대안이 국정 운영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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