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명 선발, 연간 1인당 25만원 임대료로 입주 가능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오는 3월 22일까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을 선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인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김제시 백구면에 지난 2019∼2021년까지 3년여에 걸쳐, 모두 8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1.3ha 규모로 완공됐다. 여기에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섰다.

임대형 스마트팜의 신청 자격 요건은 선발공모 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의 청년이다. 선발 규모는 총 3팀(팀당 3명) 최대 9명의 온실 입주자를 선발하며 기본 3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임대료는 공유재산 경작용 특례를 적용해 연간 1인 25만원 상당으로 입주 청년농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 절차는 서류(30%), 필기(30%), 면접(40%) 합산으로 평가되며, 오는 4월 4일 필기시험이 전국 4개소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서류와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금남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들에게 초기 투자 부담 없이 3년간 적정 임대료를 임대해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재배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쌓고 수익 창출 및 자본 축적 등 창업 준비를 마련하는 기회이니 예비 청년농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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