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축산농가와 목요대화 갖고, 청년 축산인 등 어려움 청취

우승희 영암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7일 영암축협에서 관내 한우농가들과 33번째 '목요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7일 영암축협에서 관내 한우농가들과 33번째 '목요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은희삼 기자] 전남 영암군 우승희 군수가 한우축산농가와 7일 영암축협에서 만나 33번째 ‘목요대화’를 열고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영암군수와 다양한 세대․계층․직능인 모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목요대화의 이날 행사에는, 한우 2세 축산인, (사)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 임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목요대화 참석자들은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지속가능한 축산 혁신’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축산농가들은 △우량암소 ‘엘리트카우’ 인증서 발급 △우량암소 구입 장려금 지원 △한우농가 퇴비 처리방안 △축사 신·증축 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

한 한우농가는 최근 여러 사회․환경 여건과 강화된 규제로 청년들이 축산업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현실에 놓여있다고 호소해 는길을 끌었다.

우 군수는 이에 대해 “전국한우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2위 등 영암한우의 성과 지표들을 십분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축산인과 영암군이 함께 어려움을 돌파해나가자”고 말했다.

우 군수는 특히 “청년이 마음 놓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면서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를 육성해서 어려움을 함께 돌파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