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전문 생산단지 구축, 통합RPC 공동 운영방안 등 모색

당진시가 13일 개최한 ‘2024년 제1회 식량 산업 실무협의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시가 13일 개최한 ‘2024년 제1회 식량 산업 실무협의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당진시는 13일 시청에서 ‘2024년 제1회 식량 산업 실무협의회’를 열고 쌀 적정 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식량 산업 발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당진시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와 지역농협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및 쌀 적정 생산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당진시 식량 산업 5개년(2024~2028년) 종합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제2기 지역단위 식량 산업 종합계획은 △쌀 적정 생산 10만 톤 유지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 고도화 △밭작물 통합마케팅 재정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당진시는 앞으로 삼광벼 계약재배 단지 확장을 위한 조직화 교육과 고품질쌀 재배지원에 힘쓰고, 당찬 진미 등의 신품종 재배단지를 확대해 해나루쌀에 이은 당진시 고품질 쌀 생산을 늘려갈 계획이다.

당진시는 현재 2개소인 통합RPC 간의 공동 운영 방안을 모색해 쌀 수매체계를 완전 통일하고, 콩 전문 생산단지를 구축해 쌀 적정 생산량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남길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전국 1위의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식량 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당진시가 앞으로는 생산량이 아닌 품목 다각화와 고품질화로 식량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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