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소규모 재배농가 포함, 실경작 사실 확인 받아야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청 전경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올해 고령농가와 소규모 재배 농가까지 포함하는 전체 농가에 무상으로 퇴비 30만포를 확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수군은 그동안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들에 한해 ‘장수만세’ 퇴비를 무상으로 지원해왔는데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은 고령농·소규모 재배농가는 퇴비를 지원받지 못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장수군에 거주하면서 영농활동을 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장수만세’ 무상 퇴비를 올해 5만포 늘린 30만포까지 확대 지원한다. 따라서 1000㎡ 미만의 소규모 재배 농가와 텃밭 재배 농가도 올해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읍·면별 특화품목 육성의 일환인 양파 재배 농가들도 무상으로 퇴비를 지원한다.

이처럼 소규모·텃밭 재배 농가들이 무상 퇴비를 지원받으려면 마을 이장을 통해 실경작 사실 확인을 받아야 한다.

구선서 장수군 농업정책과장은 “‘장수만세’ 무상퇴비 지원이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들이 퇴비 지원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더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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