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과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다양한 형태의 직무스트레스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심리치유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하고, 활기찬 직장 생활을 할 수 있게 마련된 근로자 건강증진 제도가 이목을 끈다.
이와 관련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12일 국립나주병원 본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농기평 경영진과 근로자대표,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나주병원과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실시하게 될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은 국립나주병원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다년간의 풍부한 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기평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질 프로그램이다.
농기평 재직 중인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에 전문성을 갖춘 국립나주병원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수혜직원은 익명성을 보장받으며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및 마음건강 실태조사를 통한 상담(찾아가는 마인드 클리닉)과 치료(브라인피트니스 클리닉)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산림치유 프로그램, 직원 정신건강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노수현 원장은 "기관 설립 최초로 도입된 EAP를 통해 농기평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감소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산업재해 감소 및 업무성과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