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대구 배 생산단지․ 원예특작과학원 방문
현장 냉해 피해 예방 상황 점검, 생육 관리 철저 당부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과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인 재해 대응에 나섰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와 관련, 17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배 생산단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의 영향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 장관은 먼저 배 과수원을 방문, 냉해예방약제 살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지난해와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면서, “올해도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냉해예방약제 적기 살포, 재해예방시설 조기 설치 완료 등 예방을 위해 농가․지자체․농촌진흥청 모두 각별히 신경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 장관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 들러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현황과 차세대 과원 조성 현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피해예방기술, 품종 개발 등 선제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라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 병해충 방제가 수월하고 기계화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과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태호 기자
arrisr@pa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