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병원 의료진, 농촌지역에서 양·한방 진료, 물리치료 등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4월부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펼치는 이 사업에는 모두 9억 6000만원의 사업비들 들여, 협약병원과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의료기간이 참여해 시군별 평균 3회이상 모두 40회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농민, 60세 이상 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협약병원 의료진이 직접 농촌지역을 방문, 양·한방 진료, 치과·안과 진료와 물리치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제, 농협중앙회의 협업사업으로 전국 총 138회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회(29%)를 추진하게 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촌 지역 도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민생과 현장 중심의 도정운영을 위해 구성된 ‘다 함께 민생정책추진단(단장 김관영 지사)’의 민생시책 사업으로 농촌과 취약계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선정했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실효성 있는 추진으로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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