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청도농협 건물 활용 281kW급 용량 설치,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여

경북 청도군 새청도농협 지붕에 준공된 태양광사업 발전소 전경.
경북 청도군 새청도농협 지붕에 준공된 태양광사업 발전소 전경.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경북 청도군 새청도농협에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3호 발전소를 준공,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 건물지붕을 임차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농․축협과 수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모델로, 범농협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새청도농협 태양광발전소는 2023년 3월 충북 청산농협, 2024년 2월 강원 진부농협에 이어 건립된 세 번째 발전소로,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등으로 이용 중인 4개의 건물 지붕을 활용해 3398㎡(1207평) 면적에 281kW급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35만 9000kWh로, 이는 인근 100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우성태 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추진을 통해 농․축협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농촌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으로 운영 중인 3개소 외에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등 총 1만 14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