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RC 안전보건역량강화 실무자 회의 진행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KRC 안전보건역량강화 회의'를 갖고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정착을 다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KRC 안전보건역량강화 회의'를 갖고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정착을 다짐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8일 나주 본사에서 전국 안전보건 담당자들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사전 예방 등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KRC 안전보건역량강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소규모사업장(5인~50인 미만)까지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주제로 한 이건리 변호사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실천 결의식,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중대재해 감축 방안과 관련된 실무자 토의로 진행됐다.

자기규율예방체계는 스스로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예방 노력의 적정성을 따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부여하는 안전관리방식으로 정부 중대재해감축로드맵의 핵심 전략의 하나이다.

이날 토의에서는 △위험성평가 중심의 안전관리 표준매뉴얼 정착 방안 △위험공정 작업현장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신호등 운영방안 △근로자의 적극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위한 작업 중지 요청제 활성화 △안전보건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집중해 논의하고,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데 참여자 모두 뜻을 모았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실천 결의식' 후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과 선서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실천 결의식' 후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과 선서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안전은 어느 순간에나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가치"라며 "공급자의 관점에서 벗어나 국민의 관점에서 공사의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공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자체 안전 컨설팅을 비롯해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중심의 실태점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표준매뉴얼(VAR)을 개발, 위험성평가·도급사업·안전보건교육 실무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안전관리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