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참여업체 10곳 선정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정부가 국산 두류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국산 콩을 활용한 제품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10개소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두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두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일반산업계까지 지원대상을 늘렸다.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된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기간 중 총 30개 업체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역량,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해 이 중 총 10개업체를 선정했으며, 국산 두류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출처=농림축산식품부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총 10억원이 투입되며, 품목당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 개발 역량이 충분한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산 두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요한 식량작물인 국산 두류는 단백질, 지방 함량이 높아 식품 원료로써 대체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정부는 국산 두류 산업이 비건, 대체식품, 가치소비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켜 국산 두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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