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산불진화대원 대상 산불재난관리 교육

 산림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주관하에 산불진화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산불재난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준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장이 입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주관하에 산불진화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산불재난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준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장이 입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산림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한국의 산불관리 역량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재난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간 체결된 남부 수마트라주 산불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요한 활동으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센터장 조준규)에서 주관하여 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산불 진화 및 장비 사용 방법, 산불지휘체계 등 산불재난 위기 대응 실무교육이 진행됐으며, 역량평가를 통과한 산불진화대원에게는 지역주민, 경찰, 군인 등 산불 대응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교관 자격증이 발급됐다.

산림청은 2022년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에 산불재난관리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재난관리센터 건축과 산불 관제시스템 구축, 진화 장비 현대화와 산불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산림청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인도네시아의 산불 문제는 막대한 양의 탄소배출과 연무현상으로 주변국까지 손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재해다”라며 “한국의 체계적인 산불관리 역량과 기술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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