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 찾아 당부
CJ측, “밀가루 가격 인하 실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에서 밀가루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에서 밀가루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국제 곡물가 하락 효과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게 협력해줄 것을 관련 업계에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CJ제일제당 영등포 공장 방문해 밀가루 공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서민 식탁의 주요 먹거리인 빵,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업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하락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정부도 2022 곡물가격 상승기에 밀가루 가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4,500억원 규모의 밀구매자금 융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제분업체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가안정에 협조해 밀가루 가격인하를 실시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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