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역사 내 회의실에서 농식품부 개혁추진단과 청년농단체 및 청년기업간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농업인 단체 및 청년벤처 기업 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규제사항, 지원 필요 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을 비롯 개혁추진단 청년반과 4개 청년농단체, 5개 청년기업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및 전후방 분야에서 취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주기 정책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청년들은 농업과 관련해 △진입 준비단계의 체계적인 교육 △노지농업 스마트화 △정착 이후 성장 지원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고, 전후방산업과 관련해서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청년농–청년 전후방기업 간 연계 강화 △해외 수출 지원 내실화 등의 의견을 내놨다.

개혁추진단은 이날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검토해 현재 마련 중인 청년지원 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부는 농업과 농업을 둘러싼 전후방산업을 통해 농촌에서 청년들이 일터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5일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개혁추진단은 그동안 농업과 농식품 분야 청년 및 농촌거주 청년에 대한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청년농업인, 농촌청년 간담회 등을 개최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청년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관련 정책을 분석하여 지원 대책을 수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