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확보된 최적 장소 3곳 선정
볼거리 제공․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여주시의 2024년 유색벼를 이용한 논 그림 위치도 및 디자인.
여주시의 2024년 유색벼를 이용한 논 그림 위치도 및 디자인.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올해도 세종대왕릉역 인근 2개소와 여주보 전망대 주변 1개소 총 1.5ha의 논에 형형색색의 유색벼를 사용해 논그림을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논 그림은 경강선 이용 및 여주보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에 걸맞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대왕님표 여주쌀을 홍보하고 세종대왕을 기리는 등  여주시를 널리 알리는데 매년 큰 몫을 하고 있다.

유색벼 논 그림은 5월 중순 모내기로 여주쌀 대표 품종인 진상벼를 식재해 밑그림을 그린 후, 유색벼(흑도, 황도, 홍도, 백도 등)를 사용해 만들고 생육상태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한 색깔을 보이며 완성된다, 벼 이삭이 나오고 선명한 그림이 나타나는 7월부터 수확을 하는 10월까지 시기별로 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논그림 디자인은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생가’, ‘전국 최초 쌀산업 특구 여주대왕님표 여주쌀’, 여주도자기 공동브랜드 ‘나날’, 여주에서 개최되는 ‘경기세계비엔날레 도자기축제’로 확정돼 2024년 여주시를 홍보하게 된다.

여주시는 지역 내 조망권이 확보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논 그림으로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왕님표 여주쌀 등의 농특산물은 물론, 여주오곡나루축제, 도자기축제, 참외축제 등의 대표 축제와 천년고찰 신륵사,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등의 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여주시가 관광명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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